[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해어화 티저
해어화 티저
영화 ‘해어화’의 티저 예고편이 주말 브라운관과 온라인을 사로잡았다.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가 20일 오전 KBS2 ‘영화가 좋다’ 신작 업데이트로 소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해어화’ 티저 예고편 ‘그 때는 왜 몰랐을까요’ 편은 현대부터 1943년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독특한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름답고 치열한 세 남녀가 펼칠 극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극중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의 한효주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의 유연석,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 역의 천우희는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특히 2013년 ‘감시자들’로 제 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효주와, 2014년 ‘한공주’로 제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 동시대 여배우 중 최고로 손꼽히는 두 여배우가 펼칠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기대를 드높인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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