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KT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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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의 음원차트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KT뮤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다 640만곡 음원서비스 지니(www.genie.co.kr)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2월 3주차(2월 11일~2월 17일)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정상에 오르며 3주 연속 누적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주간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156시간 1위, 168시간 5위권 순위를 기록한 ‘시간을 달려서’는 지난달 25일 음원 공개 직후부터 줄곧 차트 정상을 지켜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친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마무의 순위권 깜짝 진입과 태연, 지코 등 음원강자들의 차트 장기집권 또한 돋보인 한 주였다.

2위에는 12시간 1위, 56시간 5위에 머무른 마마무의 ‘1cm의 자존심’이 새로 진입했다. ‘1cm의 자존심’은 마마무 첫 정규앨범의 프리싱글 곡으로 키에 관한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3위는 태연의 솔로곡 ‘레인(Rain)’이 차지했다. ‘레인’은 태연의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감성적인 가사와 재즈풍의 독특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태연의 첫 솔로곡 ‘아이(I)’와 마찬가지로 차트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르며 롱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4위에 올랐다. ‘너는 나 나는 너’는 그간 강렬한 힙합 음악만 선보였던 지코가 새롭게 도전한 어반 알밴비 곡으로 남녀 사이의 감정선에 기반을 둔 감성적인 곡이다.

뒤이어 엠씨더맥스의 정규 8집 앨범 타이틀 곡 ‘어디에도’가 지난주에 이어 실시간 누적차트 5위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비롯해 태연, 지코, 엠씨더맥스의 기존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서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프리싱글을 발표한 마마무가 차트에 깜짝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KT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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