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데드풀
데드풀

마블의 안티 히어로 ‘데드풀’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검사외전’의 흥행 독주를 저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데드풀’은 전국 25만 8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정상에 등극했다. 이는 청불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첫날 기록(7만명)을 크게 앞서는 기록일 뿐 아니라, 청불 영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한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인 23만 명 보다도 많은 수치다.

전야 상영 관객수를 포함한 ‘데드풀’의 누적관객수는 43만 6,552이다.

황정민 강동원의 ‘검사외전’은 ‘데드풀’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같은 날 10만 7,603명을 동원하며 신작 영화 ‘좋아해줘’ ‘동주’를 도전을 막아냈다. 누적관객수 848만 8,262명이다.

한편 유아인 이미연 주연의 옴니버스 영화 ‘좋아해줘’는 7만 2,853명으로 3위로 출발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주토피아’가 3만 5,467명으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하늘 주연의 ‘동주’는 1만 9,035명으로 5위로 데뷔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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