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청년실업률, 9.5% 기록 "16년 만에 최고치"

[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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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청년실업률이 9.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 49만 5천 명 늘어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한달 만에 지난해 연간 수준인 30만 명 대로 떨어졌다.

고용률은 58.8%로 1년 전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고 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5.2%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도 3.7%로 1년 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15세에서 29세의 청년 실업률은 9.5%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0년에 11%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인 것.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6%로 집계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KBS 뉴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