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반장
김반장
김반장이 이끄는 레게/소울밴드 윈디시티가 미국 뮤직 마켓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참가한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는 미국의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컨퍼런스/페스티벌이다. 1987년 시작 이래 매년 그 규모는 커졌으며, 현재는 50여 개국 2만 여명의 음악 관계자와 2,000 여 팀의 뮤지션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이다. 지난 해에는 YB와 에픽하이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한국을 대표해 SWSX에 참가했다.

2016년 제 30회 SXSW 페스티벌에는 한국 최고의 레게/소울 밴드로 이름 높은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초청을 받아 한국 밴드 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참가에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2005년 결성 이후,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는 희귀한 레게/소울 음악을 선보이며, 발표하는 노래마다 평단의 지지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실력파 밴드이다.

올해 SXSW 페스티벌은 현지 시각으로 3월 11일부터 3월 20일 까지 개최되며, 음악 부분 페스티벌은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윈디시티는, 18일 텍사스 오스틴의 더 마제스틱(The Majestic) 공연장과 19일 토요일 러시안 하우스(Russian House)에서 양일에 걸쳐 본격적인 레게/소울 쇼케이스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루비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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