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서강준(0217)
서강준(0217)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물 만난 듯한 생동감 넘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독차지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에서 백인호 역으로 출연 중인 서강준은 2D를 뛰어넘는 매력 200% 3D 백인호를 완성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백인호(서강준)와 유정(박해진)이 서로에게 상처받게 된 진짜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정은 우연히 자신이 불쌍하다고 말하는 인호의 이야기를 듣고, 인호를 멀리하며 그가 폭력을 당할 때에도 외면했다. 인호는 가족처럼 믿었던 유정이 자신이 폭행당하며 손을 다치는 순간을 방관하자, 일의 중심에 유정이 있다고 생각하며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향한 오해로 가장 믿었던 서로에게서 멀어진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정이 오영곤(지윤호)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안 인호가 분노하며 유정에게 결투를 제안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또한 인호는 유정에게 자신이 홍설(김고은)을 좋아한다고 ‘돌직구 고백’을 날려 여심에 불을 지폈다. 그간 홍설을 향한 마음을 까칠한 행동이나 유치한 장난으로 숨기려 했던 것과 달리 당당한 고백으로 홍설 앞에 서기로 마음 먹은 것.

서강준은 폭발적인 흡인력의 감정 연기와 시청자들을 설득시키는 눈빛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서강준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치즈인더트랩’으로 더욱 빠지게 만들고 있다. 웹툰 그 이상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물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서강준은 시청자들을 이미 자신의 ‘트랩’에 가뒀다.

지난 16일에는 서강준의 매력에 ‘트랩’된 수많은 팬들 때문에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16일 오후 서강준은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너무 많이 몰린 팬들 때문에 진행이 불가능해 행사가 취소됐다. 서강준 측은 “너무 많은 팬들이 몰려 안전 문제로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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