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160216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처절한 눈물, 이제 결심만 남았다
160216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처절한 눈물, 이제 결심만 남았다
신세경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피의 전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육룡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하던 조선이 건국됐다. 그러나 새 나라의 국본 세자 책봉 문제를 두고 육룡들 사이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동지였던 육룡은 이제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 두 사람의 대립은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연희(정유미) 등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인물이 바로 열혈민초 분이(신세경)이다.

지난 39회에서 분이는 이방원에게 조직원들을 데리고 떠나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방원은 처절한 외침으로 붙잡았고, 분이는 어쩔 수 없이 선택을 미뤘다. 이런 가운데 16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결심을 앞둔 분이의 눈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분이는 자신의 연통조직 사람들과 함께 있다. 그녀의 앞에는 거적을 덮어둔 수레 하나가 놓여 있다. 수레 앞 분이와 연통조직 사람들은 깜짝 놀란 듯,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강인한 민초의 상징 분이는 눈물까지 주르륵 흘리고 있다. 그녀가 이토록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앞에 놓인 수레, 거적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런가 하면 다른 사진에서는 깊은 고민에 휩싸인 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두운 밤, 홀로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 분이는 결심을 굳힌 듯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날카롭고 맹렬한 눈빛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분이와, 분이의 연통조직은 이방원과 정도전이 향후 벌일 대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존재이다. 때문에 정도전은 분이를 고향으로 보내려 하고 있고, 이방원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분이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열혈 민초 분이가 뜨거운 눈물 끝에 내린 결정은 무엇일까. 이처럼 끝없는 궁금증들이 쏟아지며 40회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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