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글로리데이
글로리데이

영화 ‘글로리데이’가 오는 3월 24일 개봉을 확정 짓고, 2016년 가장 주목해야 할 네 배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016년 주목해야 할 영화 ‘글로리데이’의 네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은 총 4개월 간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캐스팅 당시 신인이었거나 배우 데뷔를 준비 중이었던네 명의 주인공들이 일년 사이 충무로를 이끌어갈 최고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글로리데이’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청춘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인 만큼 많은 20대 또래 배우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자 했다는 최정열 감독. 그는 ‘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에 이어, ‘보보경심’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지수에 대해서 “제임스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영화 속에서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청춘영화의 대표적인 얼굴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 EXO의 리더 김준면에 대해서는 “성실함, 책임감, 맑은 느낌이 상우의 캐릭터와 어울렸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명실공히 대세남이 된 류준열에 대해서는 “지공은 장난끼 넘치는 모습부터 진지한 모습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데, 류준열이 그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확신과 신선한 외모로 새로운 느낌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 ‘프로듀사’, ‘두번째스무살’을 거쳐 ‘치즈인더트랩’까지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는 김희찬은 “시나리오 설정까지 바꿔가며 캐스팅을 하고 싶었던 배우였다”라며 그의 섬세한 연기를 극찬했다.

영화 ‘글로리데이’의 제작을 맡은 보리픽쳐스의 임순례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완성시켜 줄 배우들간의 시너지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새로운 얼굴을 찾아 오랜 시간 공들여 캐스팅을 진행했고, 다음 세대 스크린을 책임질 배우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다”며 심혈을 기울인 캐스팅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 3월 24일 확인할 수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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