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에서 또 한 번 피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측은 이성계의 세 아들의 만남을 공개하며 또 한 번 불어닥칠 피의 전쟁을 예고했다.

이성계의 맏아들 이방우(이승효)가 사라지면서 왕위계승에 적장자 원칙이 무너졌고, 이성계는 건국에 아무런 공이 없는 막내 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겠다고 결심했다. 이성계는 정도전(김명민)을 찾아가 자신의 뜻에 동의해줄 것을 요구했고, 세자 자리에서 밀려났음을 안 이방원(유아인)에게는 무명이 나타나 손을 내밀었다.

공개된 사진은 이방원의 거처인 경덕전에 모인 이성계 아들 삼형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둘째 아들 이방과(서동원), 넷째 아들 이방간(강신효), 다섯째 아들 이방원은 각자 분노, 당혹, 진지함 등이 담긴 표정으로 권력 다툼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이방원의 둘째 형 이방과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넷째 형 이방간은 분노를 참지 못하는 표정이다. 이방원 역시 특유의 빛나는 눈빛으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중. 과연 이성계와 정도전의 결정으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삼형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눈 것을까. 이들은 아버지와 정도전에 맞서 피의 권력 전쟁을 펼칠 것인지 ‘육룡이 나르샤’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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