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안재욱과 소유진의 달콤쌉싸름한 커플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12일 오전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진은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틱한 시작을 알리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욱과 소유진은 출근길 주차장에서 갑작스레 가깝게 마주친 상황. 안재욱은 소유진을 먼저 배려하는 듯한 젠틀한 손동작으로 몸에 밴 매너를 엿보이고 있다. 이런 안재욱을 바라보는 소유진의 눈빛에는 사랑에 빠진 듯 소녀의 반짝임이 어려있다.

반면 안재욱은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이들 앞에 놓여진 가시밭길 로맨스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안재욱은 아내와 사별한 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소유진은 이혼의 상처를 딛고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억척 싱글맘 안미정으로 분한다.

사별 후에도 전처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착한 사위이자 지금까지도 결혼반지를 빼지 않는 순정남 안재욱과 이혼 후 갖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특유의 쾌활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소유진은 달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쌉싸래한 어른의 로맨스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 장면을 담고 있다. 안재욱과 소유진은 첫 연기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절제된 눈빛과 젠틀한 손동작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시크 중년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소유진은 동안 미모로 두 번째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같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0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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