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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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에 설을 맞이해 초특급 슈가맨이 출연한다.

9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측에 따르면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 등 MC들은 “삼고초려도 아닌 십고초려를 했다”, “누구를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어렵게 섭외에 성공한 거물급 슈가맨임을 예고했다.

특히 유재석 팀 슈가맨의 등장에 10대들은 전혀 노래를 알지 못한다며 낯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슈가송에 대한 10대들의 인지도가 확연히 낮은 것을 확인한 슈가맨은 “이 노래 몰라요?” 라고 다짜고짜 따지고 묻기 시작하며, 슈가맨과 10대 방청객들 서로가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을 만들어내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10대 방청객들에게도 슈가맨의 인지도 자체는 꽤 높게 나와 대조를 보였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유재석팀과 정 반대로 10대 방청객들이 노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슈가맨은 모르는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슈가맨은 오히려 “10대라면 모를 수 있다”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 팀은 ‘슈가맨’ 힌트로 ‘1. 최고 동안의 소유자. 2. 독특한 포인트 안무. 3. 아이가 셋 애 아빠’라고 밝혔다. 유희열 팀은 ‘슈가맨’ 힌트로 ‘1. 슬프고 애절한 여성 대표 발라드. 2. 강아지 이름 같은 독특한 활동명. 3. 아이가 있는 애 엄마’라고 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와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슈가맨들에게 유재석은 “나와준 건 고마운데 너무 힘들다. 가만히 좀 있어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초특급 슈가맨이 출연하는 설특집 ‘슈가맨’은 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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