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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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가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날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일반인 출연자가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신개념 음악 쇼이다. 지난 해 추석 특집으로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개그맨 유세윤이 MC를 맡으며 환상 입담을 펼쳤다.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우승자 마마무 휘인, 4차원 로커 정준영,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대한민국 대표 록발라더 버즈의 민경훈, 대세 힙합 아이돌 지코, ‘복면가왕’ 초대 우승자 EXID 솔지, 트로트 여신 홍진영까지 총 7명의 가수가 무대를 펼쳤다. 발라드, 댄스, 락,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로 폭을 넓힌 ‘듀엣가요제’는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우승은 솔지-두진수 팀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환상의 하모니로 열창해 477점을 얻으며 ‘미친 듀엣’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작년 추석에 이어 설 특집으로 방송된 ‘듀엣가요제’는 일반인 참가자들과 가수들의 서로를 향한 배려가 돋보였고, 실력파 일반인과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이 흥미롭다는 평을 받았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듀엣가요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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