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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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이른바 ‘형제복지원법’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된 BJ 망치부인의 생방송에 진선미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진선미 의원은 이른바 ‘형제복지원법’에 대해 “청와대가 그렇게 반대한다. 예민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미 의원은 ‘형제복지원법’에 대해 “1980년대 부산 형제복지원 안에서 공식적 집계만으로 500명, 이외에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고문, 성폭행, 굶주림 등에 시달렸으나 진상 규명 및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국가에서 결단을 내려 부랑아들을 수용하라는 지침을 받은 복지 시설, 경찰 등의 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사람들이 강제 수용된 것”이라며 “가해자인 복지원 원장은 결국 대법원에서 징역을 짧게 선고 받고 풀려났다”라고 전했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형제복지원법’은 이같은 사건을 바탕으로 과거사 진상을 규명하는 법안이다. 이에 망치부인이 청와대 측이 해당 법안을 왜 반대하느냐고 묻자 진선미 의원은 “과거사 진상 규명은 이미 끝났고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든다”라고 알렸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아프리카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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