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투비 임현식
비투비 임현식
남성 아이돌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아버지와 라디오 일일 DJ로 활약한다.

임현식은 오는 9일 오후 10시부터 12시,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KBS 라디오 해피FM ‘임지훈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일일 DJ로 출연, DJ이자 아버지인 포크가수 임지훈과 부자콤비로 활약에 나선다.

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 날 방송에서는 임지훈과 임현식이 공동 DJ를 맡아 가족의 따뜻함과 함께 멋진 라이브 연주 등을 들려줄 예정. 처음부터 끝까지 아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임지훈은 “실수로 ‘현식아’하고 반말이 나오면 어떡하죠?”라고 걱정하면서도, “명절에 어울리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현식 역시 “아버지와 공동 진행을 하는 건 처음이다. 떨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동 DJ 성사 전, 임현식은 비투비 멤버들과 ‘밤을 잊은 그대에게’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8월, 프로그램의 50주년 특집 공개방송에 참석해 임지훈과 아버지의 히트곡 ‘사랑의 썰물’을 열창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 설 특집 방송에서는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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