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 35?
육룡이 나르샤 35?
‘킬방원의 재림’에 ‘육룡이 나르샤’ 시청률이 날아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의 위기로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김의성)의 격살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주(김의성)는 이성계의 생사가 불분명해진 틈을 타 정도전(김명민) 일파의 처형을 강행했고, 이방원은 묘책을 마련해 이성계를 개경까지 데려왔으나 그 상태는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공양왕(이도엽)이 갈팡질팡하는 사이, 정몽주는 직접 이성계를 찾아 그의 상태가 완전치 않음을 확인하고 정도전의 처형을 지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방원은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던 자신의 답인 “포은을 죽여야겠다”는 결단을 굳히고, 이내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방원과 정몽주, 두 남자가 마지막 일격을 결심한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21.2%를 기록하며 35회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일 방송되는 36회에서는 정몽주의 비극적 최후로 기록된 선죽교 사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피로 물든 정치판에 강렬한 첫 발자국을 내디딜 이방원의 화려한 정치 데뷔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공개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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