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빅스
빅스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가 일본 내 첫 정규 음반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지난 1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매된 빅스의 일본 첫 번째 정규음반 ‘디펜드 온 미(Depend on me)’는 오리콘 음반 데일리 차트의 1위를 차지했다.

총 7곡의 일본어 곡과 4곡의 한국어 곡으로 구성된 빅스의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 곡 ‘디펜드 온 미’ 외에도 ‘체인드 업(Chained up)’과 ‘에러(Error)’의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에코(ECHO)’, ‘굿바이 유어 러브(Goodbye your love)’ 등 다양한 곡들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빅스의 1위는 발매 당일 일간 차트 4위로 진입하여 돌풍을 예고한 이후로 3일 만에 이룬 쾌거이자, 쟈니스 소속 인기 아이돌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제치고 차지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또 빅스는 지난 13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대대적인 음반 발매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도쿄를 비롯해 삿포로, 코베, 오사카, 후쿠오카 등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서 빅스는 미니라이브는 물론 ‘밀착형’ 팬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 거리는 온통 빅스의 얼굴로 도배되며 그야말로 ‘빅스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시부야 거리 곳곳은 빅스의 앨범 발매를 알리는 각종 초대형 전광판과 깃발, 옥외 광고 포스터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으며 도로에는 빅스의 포스터로 뒤덮인 랩핑 버스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 한류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빅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젤리피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