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화려한유혹
화려한유혹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 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 신은수(최강희)가 진형우(주상욱)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신은수는 진형우에게 “강총리, 구치소에 보내고 나니까 후련해?”라고 물었다.

이에 진형우는 “글쎄. 통쾌한 기분은 아냐. 당장 아버지에 대한 죄스러움을 털어 보낸 기분이랄까. 난 강석현의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은 거지 살인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라고 했다.

진형우는 신은수에게 “넌 어떨 것 같아. 일주를 파멸시키고 나면?”이라고 물었고 신은수는 “글쎄, 아직 오지 않은 일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딸 미래(갈소원)가 깨어나는 건 아냐. 그리고 잃어버린 그 15년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라고 답했다.

또한 신은수는 “난 이미 내 무덤을 파고 있어. 복수를 하면 할수록 그 무덤이 점점 더 깊어지는 느낌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MBC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