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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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반격을 예고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월 3일 오후 2시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강용석은 해당 글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긴급 대국민보고대회’ 포스터를 첨부한 후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2016년 2월 3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위반 피고인 7명에 대한 판결 선고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판결선고가 있은 후에는 오후 4시부터 위 판결에 따른 대국민보고대회가 예정돼 있다”라며 “제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후로 50개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화나고 분통터지고 힘들게 했던 긴 투쟁이 일단락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강용석은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닐 거다”라며 “이제부터 반격해야 한다. 기대해 달라, 2월 3일 오후 2시를”이라면서 글을 마무리지었다.

강용석은 지난 달 31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1일에는 블로그를 통해 출마 선언문을 공개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강용석 변호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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