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금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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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이 박세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에서는 주기황(안내상)과 주세훈(도상우)이 오혜상(박세영)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황은 강만후(손창민)를 만나 오월(송하윤)이 자신의 친 딸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혜상은 긴장을 숨기지 못했다.

세훈은 혜상의 수상쩍은 모습을 포착했다. 그는 “혜상 씨는 늘 오월이 얘기만 나오면 당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황 역시 그를 거들며 “정말 오월이가 기억 안 나냐”고 재차 물었다.

혜상은 식은땀을 흘렸다. 그는 “어릴 때 몸이 안 좋아서 애들이랑 잘 안 어울렸다. 그리고 사고 후 무의식적으로 그 때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고 변명했다.

기황은 “그럴 수 있다”며 수긍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하지만 오월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건, 하늘에 있는 우리 오월이가 서운해 할 것 같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내딸 금사월’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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