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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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우예린과 안예은의 캐스팅을 놓고 박진영, 양현석과 대립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SBS ‘K팝스타5’에서는 우예린과 안예은이 아이유의 ‘분홍신’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박진영은 “이번 무대는 제품이 아닌 작품 같았다. 두 사람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고 평했다. 양현석 역시 우예린과 안예은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유희열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두 사람이 지금 남아있는 참가자 중 가장 독특하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가요에 나왔을 때 무슨 음악을 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입을 모아 “오히려 우리는 반대로 생각한다. 충분히 대중성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앞선 시즌에서 유희열이 캐스팅한 이진아를 언급했다.

유희열은 “이진아는 목소리가 독특할 뿐, 자기만의 어법이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하나의 콘셉트에서 음악이 출발한 느낌이다. 그런데 그 콘셉트는 시간이 지나면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K팝스타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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