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루나
루나
f(x)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f(x)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디멘션 포 – 도킹 스테이션(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을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첫 단독콘서트로, 팬들의 요청에 기존 2회 공연에서 1회 공연을 추가하는 등 f(x)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f(x)는 매앨범 실험적인 사운드와 독특한 음악으로 정체성을 보여준 그룹. 루나는 “f(x)는 해외 작곡가와 교류를 많이 f(x) 자체도 음악색을 갖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며 “유럽이나 해외에서도 어떤 음악이 트렌드가 되느냐 데모곡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 같다. f(x)가 외국곡을 한국 가사로 바꾸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데 작사가 분들도 독특하면서 세련된 소스를 많이 찾아주시고, 그 가사들을 통해 f(x)가 세련되고 독특해지는 것 같다”고 자신들의 색을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엠버와 크리스탈도 f(x) 음악의 방향성에 도움이 됐다. 루나는 “빅토리아 언니나 저는 최신 유행곡 말고 좋아하는 곡을 듣는다. 크리스탈과 엠버는 최신 트렌드를 많이 듣는다”며 “멤버들이 f(x) 곡을 선정할 때도 이런 데모는 우리와 어울릴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떻게 하면 f(x)가 세련된 음악을 할 수 있을지 찾다보니 방향성을 잘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f(x)는 서울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2월 첫 일본 단독 투어를 나선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