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수병과 간호사 사진의 실제 주인공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700회 특집 코너 ‘서프라이즈 그 후’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프 지에 소개된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사진이 다시 소개됐다.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트트가 찍은 이 사진은 한 때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실제 현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 속 주인공을 자처했다. 가장 유력했던 인물은 글랜-이디스, 그레타-조지 커플. 두 사람 모두 사진 속 인물과 비슷한 체격, 독특한 사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텍사스 로널드 올슨 교수 팀의 연구에 따르면 두 커플 모두 사진의 주인공이 아니다. 사진 속 건물의 그림자로 미루어보아 사진이 찍힌 시간은 오후 5시 경. 그러나 두 커플 모두 오후 2시 경에 사진이 찍혔다고 주장해, 결국 사진 속 주인공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