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포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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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미닛이 컴백을 단 이틀 앞둔 오늘, 신곡 ‘싫어(Hat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포미닛은 지난 30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타이틀 곡 ‘싫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재킷이미지, 오디오티저 등 매 회 예상을 뒤엎는 콘셉트 스포일러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포미닛은 2회에 걸친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로 신곡 ‘싫어’의 베일을 벗는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약 2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포미닛은 멤버 각자 다른 스토리텔링과 확 달라진 비주얼 변신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카리스마 끝판왕 현아를 시작으로 장미 숲 속 순수함과 위태로움의 경계에 선 허가윤, 유니크한 블랙 스타일링에 파격 섹시미 전지윤, 신비로운 분위기 속 두 눈을 가린 남지현과 몽환적 눈빛의 막내 권소현까지 짧은 영상 임에도 국내 ‘최강 걸그룹’다운 깊은 내공이 느껴진다. 여기에 잔잔한 선율과 현아의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가 뒤섞인 음원 일부가 등장. ‘더블 카리스마’를 더하며 신곡 ‘싫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나섰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티저까지도 아직 ‘EDM’과 ‘힙합’이라는 포미닛의 주요 컴백 키워드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바 팬들의 궁금증이 하늘 찌르고 있는 상황. 포미닛이 또 한번 ‘걸크러시’의 진수를 느끼게 하겠다는 컴백 포부를 밝혔던 것처럼 과연 R&B 선율 전개 속 어떠한 반전과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오는 2월 1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로 공개될 포미닛의 미니 7집 ‘액트세븐(Act.7)’ 타이틀 곡 ‘싫어’는 DJ 스크릴렉스와 국내 작곡가 서재우, 손영진이 공동 작곡한 EDM 힙합장르 댄스 곡. 이별을 직감한 한 여자의 처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가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할 이 곡은 변화무쌍한 변주,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미닛 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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