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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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이 드라마 ‘시그널’ OST에 전격 참여한다.

장범준이 참여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의 첫 번째 OST ‘회상’은 29일 밤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시그널’의 첫 번째 OST ‘회상’은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음원 황제’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참여한 곡으로 눈길을 끈다. ‘회상’은 화제작의 첫 OST인 만큼 장범준 섭외와 OST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이 부른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둔 ‘회상’은 어쿠스틱 기타와 장범준 특유의 말하듯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서사감을 형성할 전망.

2화까지 방송된 ‘시그널’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르물의 한계를 뛰어넘은 ‘국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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