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점프엔터테인먼트, 코엔스타즈, 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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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조미령, 최은경, 고보결이 캐스팅됐다.

27일 오전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16부작 판타지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권혁찬) 측은 “명품 조연군단 조미령, 최은경, 고보결이 ‘욕망녀 3인방’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박소담)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 3명의 손자 강지운(정일우), 강현민(안재현), 강서우(이정신)가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먼저 조미령은 김용건이 맡은 하늘그룹 괴짜 총수 강회장의 다섯 번째 부인으로,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아들에게 하늘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각종 권모술수를 펼치는 희대의 악녀 지화자 역을 맡았다.

특히 조미령은 현재 KBS2 ‘부탁해요, 엄마’와 ‘다 잘될 거야’에서 명품조연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등 강렬한 연기부터 감초 역할까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와 함께 최은경은 박소담의 새엄마 박수경으로 분한다. 그는 신분상승의 욕망으로 가득 찬 계모로, 자신의 친딸 고보결을 하늘그룹의 손자와 결혼시키는 것을 유일한 꿈으로 가지고 살아간다.

무엇보다 최은경은 방송인 임에도 불구하고 MBC 에브리원 ‘스웨덴 세탁소’에서 우아하지만 허당끼 다분한 감초 역할을, MBC ‘여왕의 꽃’에서는 독설과 악행을 일삼는 악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고보결이 맡은 박소담의 동갑내기 이복자매 최유나는 인기 있는 인터넷 방송 BJ로 재벌과 결혼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질투심 많은 캐릭터다. 고보결은 KBS2 ‘프로듀사’, tvN ‘풍선껌’, OCN ‘실종느와르 M’ 등에 출연해 맡는 역할마다 자신의 색을 확실히 드러내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신예 배우이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측은 “조미령, 최은경, 고보결이 맡은 역할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루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들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라면서 “확실한 캐릭터만큼이나 개성만점인 이들의 활약을 눈으로 꼭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펀치’, ‘용팔이’ 등을 제작해온 HB엔터테인먼트가 1년여에 걸쳐 기획한 작품이다.

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원작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올해 상반기 국내 편성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 세계 동시 방송을 논의 중에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점프엔터테인먼트, 코엔스타즈,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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