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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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속 삼각로맨스의 주역인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7일 오전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풋풋한 20대 청춘남녀의 삼각로맨스를 선보일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의 심상치 않은 삼자대면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수향과 신혜선은 안우연을 사이에 두고 상반된 표정으로 물밑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안우연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는 임수향과는 달리 다소 경직된 표정의 신혜선은 안우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애타는 속내를 엿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안우연은 두 사람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해맑은 미소만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적극적인 성격의 임수향이 안우연에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는 사이, 이들 커플을 바로 곁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신혜선은 수수한 옷차림만큼이나 숙맥같은 성격으로 사랑 미만, 우정 이상의 안타까운 짝사랑을 계속 하는 상황.

더군다나 임수향과 신혜선은 극중 안재욱의 처제 장진주와 여동생 이연태로 태민 역의 안우연을 사이에 두고 사돈지간 불꽃 튀는 로맨스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대본리딩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임수향과 신혜선, 안우연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살갑게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들 세 사람은 서로의 작품 속 연기를 칭찬하는 훈훈함을 엿보이는가 하면 연기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는 전언. 대본에는 나오지 않는 각자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들까지 맞춰보면서 열띤 토론을 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연기열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풋풋한 여대생으로 화사하게 변신한 임수향과 막내 여동생같이 순수한 매력의 신혜선 그리고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안우연, 이들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로맨스는 설렘 반, 안타까움 반의 아슬아슬한 청춘로맨스의 묘미를 전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월 2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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