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윤시윤
윤시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윤시윤이 “여자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해병대 2사단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전역을 알렸다. 이 날 전역식에는 국내 팬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모여 윤시윤의 전역을 축하했다.

짧은 질의응답을 위해 여성 리포터가 등장하자 윤시윤은 “여자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 질문 나올 줄 알았다. 전 개인적으로 마마무를 좋아한다”고 마마무의 히트곡 ‘음오아예’ 한 소절을 불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윤시윤은 팬들 앞에서 “필승”이라고 전역 인사를 전하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져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잊지 않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쉽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팬 여러분들, 소중한 전우들이 있어서 제가 무슨 짓을 해도 제 편을 들어주고, 저를 옹호해줬던 내 편이 있어서 2년의 시간을 있을 수 있었다”며 “정말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었다
앞으로 갚아나가겠다”며 “2년 동안 있으니까 와주실까 걱정도 됐는데, 이렇게 추운데 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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