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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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박예진 커플이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린 가운데, 과거 이들이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 나란히 앉아 입담을 뽐낸 바 있다. 당시 박희순은 영화 ‘작전’을, 박예진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예진은 함께 출연한 남자 게스트 중 이상형 순위를 매겨보라는 질문에 1위로 정겨운을, 2위로 故 박용하를, 마지막 3위로 박희순을 택했다. 박예진은 “(박희순이) 욱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희순 역시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김희애와 박미선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특히 박미선에 대해 “밝고 긍정적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그로부터 2년 뒤인 2011년, 11세 연상의 박희순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박예진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박희순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박예진과 박희순이 혼인신고를 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지난 2011년 교제를 공식 인정, 연예계 공식 배우 커플이 된 두 사람은 공개석상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공개 데이트로 애정을 과시하며 약 5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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