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드래곤 팽현준
지드래곤 팽현준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샤넬 패션쇼 참석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즈, 보그,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외신이 집중 보도하며 세계 패션계에서 지드래곤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패션잡지 보그(VOGUE)는 ‘샤넬 패션쇼의 베스트 드레서(Best Dressed Man)는 지드래곤’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이번 샤넬 패션쇼에 참석한 지드래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보그는 지드래곤을 ‘카멜레온 같은 K팝스타’라고 표현하며 ‘지드래곤은 2014 Pre-Fall 컬렉션부터 이번 컬렉션까지 참석할 때마다 놀라운 패션을 선보였다’고 그간 지드래곤이 보여준 패션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즈 역시 ‘지드래곤은 샤넬 패션쇼에 참석한 어느 누구보다 주목을 받은 스타였다’며 그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고 영국 텔레그래프도 ‘한국 팝스타 지드래곤이 샤넬 패션쇼를 흔들어놨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진정한 패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칼 라거펠트의 초대로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샤넬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 한국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샤넬 털 모자와 독특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기네스 팰트로, 모니카 벨루치 등 세계적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패션쇼 참석 후 다시 빅뱅 일본 돔투어를 이어 나간다. 오는 2월 6일과 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 이어 23일과 24일 도쿄돔을 끝으로 일본 돔투어를 마무리할 예정. 또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국내팬들과도 만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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