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여자친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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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25일 발매된 새 음반의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여자친구는 26일 오후 8시 생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 출격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발라드곡 ‘트러스트(TRUST)’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 대세 걸그룹의 귀환을 알린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며,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픔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여자친구는 전매특허 콘셉트인 ‘파워청순’을 한 단계 끌어올린 ‘파워업 청순’을 예고해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본격적인 첫 방송에 앞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

첫째, 여자친구의 컴백무대에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퍼포먼스이다.

기존 ‘파워 청순’에서 더욱 다이내믹해진 안무와 칼군무를 비롯해 차별화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더욱이 여자친구의 음악이 퍼포먼스와 어우러져야 완벽한 무대를 만드는 만큼 ‘자기소개 춤’, ‘타임머신 춤’, ‘짝사랑 춤’ 등 포인트 안무를 놓치지 않고 무대를 감상하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둘째, 여자친구 특유의 소녀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가사가 눈에 띈다.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같은 어른이 되길 바라는 소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감수성을 자극한다. 특히 요즘 외국어가 즐비한 노랫말 속에 ‘시간을 달려서’는 100% 한글로 완성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학교시리즈 3부작’을 완성한 ‘시간을 달려서’는 그 연장선상으로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아냈다.

하지만 그간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되 비장하면서 웅장한 스트링 세션은 기존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 훅으로 여자친구만의 쾌활하고 씩씩한 매력을 보다 세련되게 만들며 차별화를 두었다.

이외에도 여자친구의 깔끔하고 단정한 스쿨걸 룩도 재미요소로 떠올랐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1년 만에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시간을 달려서’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3연속 히트를 기록, 대세 걸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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