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kt wiz 야구선수 장성우
kt wiz 야구선수 장성우
야구선수 장성우(kt wiz 소속)가 25일 검찰로부터 징역 8개월을 구형받게 됐다.

장성우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공판에서 징역 8개월을, 전 여자친구 박모씨는 10개월을 각각 구형받았다.

검찰은 구형 사유로 장성우가 본 사건으로 연봉동결, 50경기 출장 정지, 2000만 원의 벌금, 사회 봉사 등의 징계를 이미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장성우는 치어리더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전 여자친구 박모씨에게 문자로 보냈고 박모씨는 이를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장성우에게 유소년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 제재를 부과했고 kt는 다음 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벌금 2000만 원의 자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두 사람의 선고재판은 2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kt wiz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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