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랩스타의 탄생
랩스타의 탄생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에서 한국 힙합신의 문제아 스윙스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연다.

래퍼 스윙스. 그는 방송에서 괴물 래퍼로 그려지며 사람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최근 정신질환으로 인한 의병전역과 랩 레슨생 모집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있다.

팬들과의 약속을 깨트린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멋이 없었다는 스윙스. 그는 한참의 고민 끝에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다. 4개월 만에 그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건 앨범도, 라디오도 아닌 한 인터넷 방송이었다. 카메라 앞에서도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그동안 앓아왔던 정신질환을 고백하고 랩 레슨생 모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국 힙합신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래퍼 스윙스.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랩스타의 탄생’에서 들어본다.

힙합음악이 대세로 떠오르며 또 하나의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리얼 힙합, 진짜 힙합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란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춤을 추면서 힙합이란 콘셉트를 내세운다는 이유로 힙합 아이돌은 많은 힙합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는 게 래퍼냐?” 일부 래퍼들은 힙합 아이돌 그룹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비난하는 디스곡을 발표했다. 힙합 아이돌의 선두주자 방탄소년단. 현재 리더로 활동 중인 래퍼 랩 몬스터는 이에 대한 비난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지코. 자신의 곡은 물론 블락비 노래의 프로듀싱까지 도맡는 뮤지션 지코. 그런 그도 아이돌로 오른 무대에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칼군무를 춘다는 이유로 힙합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겨냥한 비난과 질책의 화살이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됐다고 고백했다. 리얼 힙합. 그들이 말하는 힙합의 진정한 태도란 무엇일까?

‘랩스타의 탄생’은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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