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파
제주 한파

32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공항이 24일 낮 12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이날 한국공항공사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풍과 폭설, 난기류 영향까지 겹치면서 전날 오후 5시50분부터 시행된 운영 중단이 이날 낮까지 연장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까지 예정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출발 93편, 도착 75편) 168편이 모두 결항한다. 또 제주와 연결된 김포, 김해, 대구, 광주, 사천, 여수 등 기타 공항의 연결편 결항도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속적인 제설작업과 시설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공항 내 결항편 대기승객에 대해서는 후속 항공편으로 최대한 수송하고, 운항 종료 시까지 잔여 승객은 환불 또는 익일 항공편 예약변경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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