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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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데이빗 O. 러셀 감독,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이’가 오는 3월 10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1차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조이’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

20일 공개된 1차 보도 스틸은 영화 속 다채로운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먼저 극중 조이(제니퍼 로렌스)의 아빠 루디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가 까만 선글라스를 낀 채 이불을 멋대로 휘감아 들고 있는 모습은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그 옆에서 뭔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얹은 조이의 모습은 부녀지간의 유별난 케미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방 안에서 엄마, 할머니, 조이까지 세 모녀가 TV 속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여느 가정처럼 지지고 볶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이들에게 펼쳐질 놀라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극중 홈쇼핑 채널의 경영자이자 조이의 조력자인 닐 워커로 분한 브래들리 쿠퍼와 딸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조이의 모습은 가족을 위해 무엇도 두렵지 않은 그녀의 인생에 앞으로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안았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주연상 후부에도 오른 상황.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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