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방송 4회 만에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6.3%, 평균 시청률 6%를 달성,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 폭발 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정영신, 연출 이윤정)의 세 번째 OST가 오는 20일 자정 공개된다.

세 번째 OST는 ‘치즈인더트랩’의 2, 4회의 각각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강현민과 조현아의 듀엣곡 ‘서치(Such)’, 아울러 인디밴드 ‘사람또사람’이 부른 ‘말 없는 슬픔’이다.

‘서치’는 러브홀릭 리더 출신이자 ‘인형의 꿈’, ‘그대만 있다면’, ‘화분’ 등 감수성 넘치는 곡을 만든 강현민과 어반자카파의 홍일점 조현아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두 아티스트들의 감성 시너지가 극대화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강현민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보이스 그리고 조현아만의 분위기 있는 저음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높인다는 것.

‘말 없는 슬픔’은 진솔하고 일상적인 가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혼성 듀오 사람또사람의 곡으로, ‘치즈인더트랩’의 원작 웹툰과 드라마 줄거리를 바탕으로 완성된 노래이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청춘 남녀들의 복잡한 마음을 자기고백적인 노랫말로 담았으며, 어쿠스틱 기타와 정적인 코러스를 통해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치즈인더트랩’은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속에 긴장감 넘치는 심리극을 끼워 넣어 ‘로맨스릴러’라는 신 장르를 표방한 작품. 드라마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통통 튀는 OST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로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되는 곡들마다 음원 차트에서 호평 받고 있으며, SNS와 블로그 등에서 끝없이 언급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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