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어워즈
제 11회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즈’가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류정한, 뮤지컬 여자배우상은 조정은이 차지했다. 류정한은 기획사나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배우 중 한 명. 실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류정한은 2015년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팬텀’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작품이 흥행가두를 달리는데 주축이 됐다. 여자배우는 2015년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에 출연하고 현재 ‘레미제라블’ 판틴 역으로 활약중인 조정은이 수상했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데뷔 20주년을 맞는 이석준, 여자배우상은 김지현이 수상했다.

이석준은 2015년 연극 ‘터미널’,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카포네 트릴로지’, ‘프로즌’, ‘M버터플라이’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에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출연하며 관객을 만났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건 이야기쇼를 통해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과의 친밀한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단원으로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활동한 배우. 2015년 ‘스피킹 인 텅스’, ‘카포네 트릴로지’, ‘만추’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여자배우상을 거머쥐었다.

국내콘서트 뮤지션상은 그룹 신화가 내한콘서트 뮤지션상은 폴 매카트니가 선정됐다.

신화는 2015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어 모두 매진시키며 데뷔 17년이 지나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화는 인터파크의 외국인 예매서비스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공연에도 올라 글로벌 티켓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1년 동안 내한공연을 가진 해외 뮤지션 가운데 가장 티켓파워가 높은 인물은 폴 매카트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폴 매카트니는 음악팬들 사이에선 2015년 최고의 공연이자 이슈로 꼽히기도 했다. 2014년 예정된 내한공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탓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클래식 국악 아티스트 부문 조수미, 인기상은 김준수, 신설 부문 최고의 라이브밴드상은 넬, 씬스틸러상은 신영숙이 차지했다.

골든티켓어워즈는 공연의 전체 티켓판매량(인터파크 판매분)과 인터파크 공연랭킹을 합산하여 한해 최고의 흥행 공연을 후보로 선정, 관객의 최종투표점수를 합산하여 집계하는 대중적인 공연상이다. 이번에는 3만 3,6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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