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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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 속 화제의 고백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류준열은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 ‘응답하라 류준열’을 통해서 tvN ‘응답하라 1988′ 18화 속 화제의 고백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류준열은 18화 고백신에 대해 “여기서 정환이랑 작별했고, 드라마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드라마에서 나와있으려고 했고, 연기를 준비하면서 마음적으로 많이 내려놓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때쯤 남편이 누군지 알게 돼서 너무너무 힘들었다”는 류준열은 “남편이 아니라고 했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이 장면은 혜리 씨가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혜리 씨가 울어줘서 연기하기 좋았다”며 “‘정환이를 생각해줬구나, 하지만 우리가 엇갈렸고, 내가 부족했고 그래서 내가 나온다’는 느낌이었다. 외로웠고 아팠고, 속상했고, 스태프들도 울었고, 같이 아파해줬다. 정환이의 감정에 같이 잠겨있었다”고 말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네이버 브이 ‘응답하라 류준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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