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신영복
신영복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도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알려진 신영복 교수가 어제(16일) 오후 9시 반,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2014년부터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경제학자인 신영복 교수는 과거 1968년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일하던 중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신 교수는 20년 동안의 오랜 수감생활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저서로 풀어냈다.

이후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강의’, ‘담론’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겼으며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에 글씨체가 사용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공회대 대학성당에 서 운영되며,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뉴스광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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