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박성웅
박성웅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결정적 증거를 빼앗기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10회에서 박성웅이 이원종에게 증거자료를 빼앗겼다. 박성웅은 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할 ‘마지막 기회’를 잃으며, 분노와 절망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탄식케 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박동호(박성웅)는 석주일(이원종)에게 “행님 때문에 지가 일호 사냥개 된 거 아입니꺼? 행님도 더는 지때문에 희생하지 마이소. 저도 제 갈 길 갈랍니더”라고 한데 이어, “저, 진우한테 진 빚 꼭 갚을랍니더. 이번 재판에서”라며 쐐기를 박았다.

또, 개인금고에서 서재혁(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물 1호’라는 라벨이 찍힌 CD를 가지고 나온 동호는 진우에게 “내가 느그 아부지한테 지은 죗값, 내일 법정에서 값을끼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동호는 규만으로부터 그를 지키려는 석주일에게 CD를 빼앗기고, 그 결과 재심에서 서재혁이 유죄를 선고 받자 분노와 절망이 섞인 얼굴로 처참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박성웅은 과거 유승호에게 진 빚을 갚으려는 마음에 이원종과의 인연을 끊을 생각까지 하며 굳은 마음 다짐을 했다. 그러나, 결국 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실패한 박성웅이 과연 그 자리에서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만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멤버’ 11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SBS ‘리멤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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