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원 데이빗 보위
박원 데이빗 보위
실력파 뮤지션 박원이 타계한 글램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를 애도하는 일러스트를 공개해 감동을 주고 있다.

토탈 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가 발굴해낸 1호 가수 박원이 지난 10일 타계한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일러스트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일러스트는 박원이 그만의 감각으로 그린 데이빗 보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유분방한 음악을 지향하며 활발한 활동 중인 박원답게 그림에도 그만의 자유로운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평소 데이빗 보위의 음악을 즐겨들었던 박원은 존경하는 뮤지션의 죽음에 더욱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데이빗 보위는 1년 반 동안의 암 투병 끝에 지난 10일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박원은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뮤지션들도 분명 데이빗 보위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라고 음악을 해왔을 것이다”라며 “전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그가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다양한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또한, 라디오 고정게스트로의 활약과 예능 프로에도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앨범 발매 전에는 소속사 메이크어스 본사에서 정지영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는 음악감상회를 통해 정규 1집 앨범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그는 달콤한 노래와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일명 ‘현실 남친’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박원은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메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0’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