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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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하니 열애 고백 효과에 힘입어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9.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7.9%보다 1.4%P 상승한 수치.

이 날 ‘라디오스타’는 새해 첫날 JYJ 김준수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개 커플이 된 하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세 스타’ 하니가 열애 인정 후 처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된 것. ‘라디오스타’는 하니-김준수 커플의 러브 스토리 효과로 2년 6개월 만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준수와의 열애 공개 전 이미 프로그램에 섭외된 것으로 전해진 하니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회사에선 (열애설에 대해) 언급 안 하는 게 낫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런 얘기 안 하는 건 팬들에게도 아닌 것 같았다. 솔직하게 얘기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난해 EXID 활동으로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지쳐가던 중 선배이자 연인 김준수로부터 위안을 많이 받았다는 하니는 “따뜻한 말과 위로되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아니지. 개인의 행복을 좇을 때가 아니지’ 했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며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김준수에 대한 애정을 당당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수와 하니는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2016년 연예계 첫 공식 커플이 됐다. 양측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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