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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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의 출연 배우 공유와 한지민, 신성록이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의 재개봉을 축하했다.

한국 블록버스터의 주연배우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재개봉을 축하한다? 어쨌든 조금 특이한 그림이다. ‘밀정’과 ‘인터스텔라’가 무슨 연관이 있길래.

그 중심에 워너브라더스가 있다. ‘밀정’은 할리우드의 워너브라더스사가 투자하는 첫 한국영화. 그러니까 워너는 자신들이 투자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한국톱스타들을 자신들이 만든 영화에 홍보로 활용한 셈이다. 윈윈전략이라고 해야할까.

밀정
밀정

해당 축하영상에서 한지민은 “큰 화면으로 당시 느꼈던 전율을 다시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굉장히 기대된다”고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공유는 ‘인터스텔라’ 재개봉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매튜 맥커너히도 좋아하는 배우라 더욱 기쁘다”고 언급했다. 신성록 역시 “‘인터스텔라’를 ‘밀정’ 촬영이 끝나는 대로 관람하겠다”고 밝히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다. 폭탄을 경성으로 반입하려는 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일제 경찰의 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순제작비 100억 대 규모의 대작으로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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