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SM6의 3월 출시에 앞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SM6는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으며, 공개 당시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우수한 감성품질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국내에서 선보일 SM6는 국내 주행환경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약간의 변형을 줬으며,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모드의 7인치 계기판,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등의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SM6는 운전자가 기분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버튼 하나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해 바꿀 수 있으며, 정차시 공회전을 방지하는 ‘스톱 앤드 스타트(Stop and start) 기능을 기본 적용함은 물론 운전자 앞유리에 투사되는 차량운행 정보장치(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마사지 시트 등 중형차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장치들까지 선택사양으로 마련됐다.
또한 SM6는 사용자로 하여금 8개의 스피커를 통해 ‘콘서트홀’을 방불케 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며, 8.7인치 크기의 ‘S-링크’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문자메시지를 음성이나 차량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날 SM6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 중심축이었던 국내 세단시장의 중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