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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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가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대회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는 원칙에 따라 5차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에 따르면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렸던 제42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따라서 ISU 월드컵 역시 출전할 수 없다.

이는 빙상연맹이 지난 해 9월 개정한 대표팀 선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월드컵 5차대회 출전자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뽑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당시 이상화는 피로 누적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이상화는 이에 대해 바뀐 규정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빙상연맹은 바뀐 규정을 관계자들에게 공지했다며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화는 “캐나다에서 훈련을 따로 하고 있어서 이를 알지 못했다. 내 불찰이다. 연맹의 규정을 따르겠다”라고 전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연합뉴스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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