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라
‘이웃집찰스’에 출연한 그룹 라니아의 랩퍼 알렉산드라가 맞는 속옷이 없어 당황했다.

12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는 한국 걸그룹 사상 첫 미국인 래퍼인 그룹 라이나의 알렉산드라가 출연했다.

알렉산드라는 무대에 오르기 전 무대용 속옷을 착용해야 했는데 콜라병같은 몸매로 인해 맞는 속옷이 없어 스타일리스트를 당황케했다.

놀란 스타일리스트와 반대로 알렉산드라는 여유가 넘쳤다. 그는 “저에겐 자주 일어나는 일이에요, 이따가 올라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멤버들은 이런 걱정 없거든요. 다 말랐는데 저만 좀 달라서”라며 소감을 밝혔다. 다행히도 스타일리스트가 3곳의 속옷 가게를 돌아 맞는 사이즈의 속옷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렉산드라에게 가장 큰 문제는 언어문제였다. 인터뷰에서 그는 “제가 알아듣는 몇 개의 한국어 단어들이나 신호에 집중해야 말 할 타이밍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렉산드라는 매일 한국 단어를 외우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알렉산드라는 지난 해 제이미 폭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살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기회가 있지 않냐. 당시 제 미국 소속사는 내 경력에 가속도 붙었으니 미국을 떠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난 이 곳에 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KBS1 ‘이웃집찰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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