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유재석 (4)
유재석 (4)
거물급 ‘슈가맨’이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주 야다와 하이디가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신년특집 1탄에 이어, 오늘(12일) 방송되는 신년특집 2탄에서는 1990년대를 주름잡은 거물급 슈가맨이 등장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국민 댄스가수로 등극한 레전드 슈가맨의 등장에 앞서 “장담하는데 모두들 뒤집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힌트를 듣고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챈 방청객의 탄성 저지르는 소리가 MC석까지 들려오는 등 예상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슈가맨’의 전성기를 생생히 기억하는 김이나는 소녀팬 모드로 돌변하며 “상상도 못했다. 이분들 나오면 난 죽는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등 시종일관 감탄을 금치 못했다.

3,40대 방청객에게 폭발적인 반응과 환호를 자아내며 등장한 ‘슈가맨’은 20대, 10대로 갈수록 인지도가 눈에 띄게 줄어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워했다. 10대가 1998년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인정한다는 듯 “당연한 반응이다. 태어났을 때 이미 우리는 활동을 접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독특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당시의 모습을 직접 재연하는 등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는 후문.

슈가맨의 대표곡 중 두 곡을 2016버전으로 재탄생 시킬 쇼맨으로는 레드벨벳과 오렌지캬라멜이 나서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신년특집 2탄은 오늘(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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