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바다, 상반기 활동 재개…한 번 더 ‘별빛이 내린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안녕바다

‘별빛이 내린다’로 잘 알려진 밴드 안녕바다가 올 상반기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안녕바다는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멤버 나무가 공식적인 군복무활동을 마침에 따라 상반기 활동을 재개, 다시 한 번 ‘별빛이 내린다’와 같은 감성 짙은 히트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안녕바다의 노래 ‘별빛이 내린다’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래, 이 곡은 KBS2 ‘1박2일’, tvN ‘SNL 코리아’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단골 음악으로 사용됐다. 이후 여러 광고에도 삽입되면서 ‘별빛이 내린다’는 ‘봄캐롤’, ‘(틀면 항상 나오고 있다는 뜻의) 수도꼭지송’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보컬 나무의 군복무로 휴지기에 접어들었던 안녕바다는 2016년 새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이승열과 클래지의 프로젝트 밴드 욜훈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활동재개 후 첫 무대를 갖기도 했다.

2010년 1집 ‘시티 콤플렉스(City Complex)’를 시작으로, 2012년 2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그리고 2013년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까지 서정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은 물론, 많은 방송관계자들과 광고주들까지 사로잡았던 안녕바다가 과연 ‘별빛이 내린다’ 이후 다시 한 번 감성 히트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럭서스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