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오승환
오승환
야구선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전격 입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엠엘비닷컴’은 11일(현지 시각) 오승환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존 모젤리악 단장과 함께 공식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메이저리그가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렵게 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존 모렐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마침내 오승환을 우리 팀에 영입했다”면서 “더 역동적인 불펜을 구축하는데 오승환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승환은 모젤리악 단장과 나란히 서서 자신이 입게 될 등번호 26번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나 혐의 중 일부만 인정됨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해졌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엠엘비닷컴(MLB.com)’ 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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