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주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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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농구선수 김명훈과 열애설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제동에 대한 사심을 고백한 일이 회자되고 있다.

진보라는 과거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슴이 떨려본 남자는 김제동이 처음이다”라는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진보라는 “김제동과 문자로 연락을 했지만, 김제동이 내 문자에 답을 하지 않아 연락이 끊겼다”며 김제동에게 거절당한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방송 말미에 진보라는 “김제동에게 한 마디 하라”는 MC들의 짓궂은 성화에 “눈이 오는 날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란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방송 후 계속해 반응이 이어지자 진보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벼운 생각으로 말했던 건 절대 아니었다.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라며 “‘해피투게더3′ 이후 분위기가 형성이 돼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분위기 상 어려울 것 같다.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처럼 그려져서, 무엇보다 김제동 오빠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는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진보라는 피아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열애설 상대 김명훈은 2013년부터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이다.

주현정 인턴기자 guswjd@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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