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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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속 고경표와 류혜영이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보라는 이날 사법연수원 친구에게 ‘3살 연하의 연대 의대생, 별명은 쓰레기’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 소개팅 자리에 나간 그는 ‘쓰레기’가 아닌, 선우와 마주했다.

두 사람 모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선우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나와 같은 학교에 과, 동기랑 소개팅을 할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다.

보라는 눈시울을 붉히며 “1%에 희망으로 소개팅을 한 것이다. 혹시 네가 나올까 봐”라며 “그런데 별명이 쓰레기라고 하길래, ‘안되겠구나’ 했다. 또 다른 1%를 기대했다. 네 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선우는 놀랐지만, 여전히 같은 마음이었음에 감동했다. 보라는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의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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